사부랑사부랑

동학

모꼬지 mocozi 2022. 8. 26. 05:52

공릉에 숨어있는 막걸리 존맛집 입니다🌟
과기대생들만 아는 찐 맛집이예요!! 분위기부터 개지림;;

공릉📍 동학

칠면조 구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인데 이거 미쳤네요
오리랑 약간 비슷한맛인데 오리보다 쫄깃하고 맛있어요✨
부추무침 가득 주셔서 부추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서 놀랍니다;;
칠면조는 생소해서 엄청 비쌀줄 알았는데 가격도 저렴해요

김치전은 완전 튀겨나와서 빠삭하다못해 그냥 과자 수준,,
분위기도 짱좋아서 막걸리 아주 술술 들어가요~~~🤟🏻
이모님도 재밌고 친절하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좋았던 곳 ㅎ

📍위치 공릉역 1번출구
서울 노원구 공릉로51길 6 동학 (주차가능)
⏰오전 11시부터 21시 30분 까지!!
💵칠면조구이_17,000원 김치전_11,000원

보은_공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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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날엔 동학
해물파전에 막걸리 국룰이잖아?😯
여기잖아?💗
맞잖아?🥰
그냥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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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팔 먹스타 먹 해요 먹팔해요 해요 하면 100 fff follow4like f4follow 신림 신림맛집 followforfollowback 해물파전 테러 신림맛집 대학동 follow4followback 환영 맛 내돈내산

📍 동학

신선한 부추와 탱글탱글한 칠면조, 튀겨진 듯 바삭한 감자전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까지🍶
처음엔 어색한 칠면조도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을 거예요🤤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로51길 6 동학
⏰ 월-금 17:00 - 익일01:00, 토요일 16:00 - 익일01:00 / 일요일 휴무

📝 공릉동에서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4곳- 그루브커피로스터스, 공릉본점닭한마리, 디에트로, 동학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어요☔️ 꿉꿉해서 비가 싫기도 하지만 곧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어 떠나는 장마가 쪼오금은 아쉬운데요😓 발상의 전환으로 남은 장마를 즐길 수 있도록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공릉동 스팟 4곳을 소개할게요.

톤 다운된 차분한 분위기 속 비 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어떠세요? 커피콩을 로스팅 하는 고소한 냄새와 똑똑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머무는 공간을 기분 좋게 만들 거예요☕️
비오는 날엔 따끈한 국물이죠, 신선한 닭과 뽀얀 육수 각종 야채와 함께 끓여내면 구수하고 맛있는 닭한마리 완성!! 맑은 날 먹어도 맛있지만 유독 비 오는 날에 뽀얀 김이 올라오는 게 생각난단 말이죠🍚
부슬부슬 비 내릴 땐 부드러운 원목, 반짝반짝한 식기들과 차분한 조명이 기다리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가는 거예요. 와인과 맛있는 음식 은은한 분위기에 넓은 창으로 비 내리는 밖을 바라보면 그 순간이 영화의 한 장면인 걸요🍷
마지막은 근처 과기대생들의 혼이 담긴 공간인데요🤓 바로 칠면조 고기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삭아삭 숨이 살아있는 부추와 잘 익은 칠면조 고기, 바삭한 감자전과 부드러운 막걸리로 대미를 장식해 보세요!!

불쾌지수 높은 비 오는 날을 즐겁게 보내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ᗜ'♡)⸝

_² ⁰ ² ² ⁰ ⁵ ¹ ⁸
아침에 눈 떴는데 천둥번개 오두방정
날씨가 요란해서 나니가 치과 같이 가준다 했는데
막상 집 나서니 멀쩡해져서 머쓱타드
드뎌 금니 박았다. 반짝반짝 맘에 드네. 껄껄

오랜만에 디자이너리 루프탑 갔다가
얼마 전 페북에서 봤던 고시촌 동학주점 ㄱㄱ
'내가 농민이 될 것 같은 노포 술집'
분위기가 다 했다.
누룽지 동동주 기가 막히고 파전은 끝까지 바삭바삭
흥 올라서 코노 불태우고 마무리-
좋은 휴무날이었따
.
.
데일리 일상 기록 데이트 신림 신림카페 도림천 디자이너리카페 루프탑 고시촌 고시촌맛집 녹두거리 대학동 대학동맛집 동학 동학주점 누룽지동동주 해물파전


올때마다 항상 사람 많은 곳
올때마다 항상 민증검사 하는 곳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동학시그니처 칠면조
감자전은 너무 얇고 바삭해서 과자인줄
막걸리병부터 갬성이야
여긴 갬성이야


공릉 동학

2022年 6月 24日.

금요일 술상.

- 사케동과 동학1957 -

먹고싶은건 꼭 먹어야 직성이풀리는 성격.
6월 담화박스에 있는 동학청주가 늠나 먹고싶어서
사케동과 함께 냠!
사실 동학도 동학이지만 사케동이넘나 먹고싶었다.
오랜만에 달달 소스와함께 사케동 뙇!
양파도 듬뿍! 이꾸라도 듬뿍!

하아~~ 미친조합이다 증맬루~
딱 한병만 마시고 자야지!
다들 불금 🔥 굿빠아아아암~ 🌃

혼술 술담화 담화박스 6월담화박스 동학
동학1957 사케동 이꾸라 연어 연어덮밥 청주 혼술러 프로혼술러 술 술 하루 먹

맛있다 맛있다 온더테이블 뽀키친 뽀식당

10병으로 맞춰서 구입해주신
손님 🔥🔥🔥 서설이 없어서 감사블루로
대신했지만 감사블루도 인기가 좋은 술샘약주라서
만족하실꺼에요💙 그리고 가성비 갓 동학 에 강쇠
마지막은 본점 추천픽 주교주 까지 👍🏻👍🏻👍🏻
함께 드시는 분들과 의미있는시간을 보내시길
이유집도 바래봅니다💙🙆🏻‍♀️☂️ 이유있는술집
박스에 다 넣어달라고하셔서 채로 넣어드렸습니다
친환경포장까지 완벽하네요 👍🏻👍🏻

전통주바틀샵 우리술 약주 전통주 부산바틀샵 부산여행

날씨야 날씨야🙌
네가 아무리더워봐라☀️
내가 냉커피사먹나🥃
술 사먹지 🍾🍶😅

황금보리 증류주 25% 충남.홍성
운암 1945 약주 12% 경남.창녕
동학 1957 청주 13% 충북.충주
미니어쳐 (개인소장용)
스미노프 보드카 40% 이탈리아 🇮🇹
바카리 슈페리어 럼 40% 쿠바 🇨🇺

술담화박스 술담화구독박스 술담구독 술담화 담쟁이 술쟁이 술친구 술스타
술술술 술 술이스미다 홈술 홈술 술수집 미니어쳐 팔로우 먹팔 술팔 ❤️ 😍

제품 술 한잔 가능? 삽간흥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세병... 🙂😉ㅎ

많이 마실꺼라 숙취해소제 근엄하게 등장
철저한 준비성 칭찬햇!!
음주전 위벽보호 동시에 음주로 부터 술살!! 찌는거 예방
술살과 거리두기ㅋㅋㅋㅋㅋㅋ
삽간흥은 맘편하게 맘껏 마시기위한 에피타이저 ♡

이와중에 삽간흥 이름 너무 귀요미 아닌가요?
찐한 블루베리 맛이 나서 술에 타먹고 싶음(정신차려랏)
요즘 술자리에 데리고 다니는 나의 술친구 ㅋㅋㅋㅋㅋ

*오르니틴과 매스틱, 헛개나무열매추출액
특허추출물이 찐하게 들어있음요
술찌 들아ㅋㅋ 객기부리지말고 먹어라잉








전통주 동학 낭만안주 숙취해소 숙취예방

수영 고기형 소고기 한우 안심 꽃등심 새우살 살치살 차돌박이 전통주 동학 달빛아래 감바스 바지락술찜

간만에 곗돈으로 flex💸 하는날🫢 저번에도 여기 한번 왔는데 잊지못해 또 왔다!! 17:00~19:00사이는 무조건 예약해야한다 안그럼 못먹음 🥹
우린 2주전부터 예약했고 1등으로 들어갔다. 사장님께서 좋은부위로 인원수에 맞춰서 주신다고 하셔서 그렇게 달라했고 엄청큰 꽃등심이랑 안심이 나왔음. 그리고 우리는 원래 화요나 진로일품을 먹으려 했으나 사장님께서 전통주를 추천해주셨다. 고기에 맞는 전통주를 찾기 위해 지난한달동안 전통주만 주구장창드셨다고 한다👍👍 그래서 종류별로 보여주셨고 스타트는 동학이라는 술을 추천해주셨음! 굉장히 깔끔하고 부드러운정종같은 느낌 ?? 반했다 반했어😍 친구의 손이 자꾸 술잔으로 간다 ... ㅋㅋㅋㅋㅋ 고기는 초벌 다 해주시고 원하는 익힘대로 테이블에서 더 익혀 먹으면된다. 안심은 부드럽고 새우살은 언제 먹어도 영롱한맛이구나 🥰 오늘은 살치살과 여기서 유명한 생차돌도 도전했는데 ...미쳤음 진짜 🥹🥹 차돌이랑 파밥은 꼭 같이 먹어야 한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는데 이정도면 종교를 만드셔도 ...🤣🤣 믿고 먹으면 된다!!👍👍우리 총무님이 우설은 안시켜줘서 아쉬웠지만 ...마지막 전통주는 황진이라는술인데 이것도 맛있음!! 이젠 전통주 홀릭될꺼 같음! 1차 고기조지고 2차는 바지락술찜이랑 간바스 조지고 사진엔 없지만 3차는 맥주집가서 먹태랑 김치만두전골도 먹음 ...🐷로가는 쉬운길 🫣

daily 먹 맛

자주성의공동체 이병창 지음 먼빛으로 출판

저자는 헤겔, 라캉, 마르크스 등을 주로 연구하는 서양철학자 이다. 전에 후기로 올렸던 <현대철학 아는 척하기> 저자이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분열과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민을 하늘로 여기는 공동체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자주성의 공동체'라고 하면서 자주성이란 무엇이고(1부) 역사적, 철학적으로 어떻게 자주성이 전개되어 왔는지(2부), 그리고 그 공동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3부)에 대해서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의 분열 원인이 신자유주의 사회의 특징인 '파편화'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 속의 분열부터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음이 분열한 것은 이 시대에 만연한 포스트모던 자유주의 이데올로기때문이다. 

포스트모던 자유주의하에서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며 욕망이 우리의 의지를 지배한다. 개인의 자유에 기초한 합의의 공정성은 욕망을 감추는 구실에 불과하고 평화와 상호존중은 폭력을 감추는 장식에 불과하다.

포스트모던자유주의는 한때 억압과 차별을 제거하자는 아름다운 말이었으나 신자유주의시대, 현실의 파편화가 극단화되자 자유는 말뿐이며 실제로는 욕망임이 드러났다. 

저자에 따르면 포스트모던 자유주의의 대안으로 계시, 꿈, 무의식, 환상 등 직관과 감수성을 통한 진리 발견을 믿는 20세기초 모더니즘으로 되돌아가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는 들뢰즈나 라캉-지젝의 철학을 모더니즘의 부활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러한 철학은 개인적 차원의 의지에 불과하여 시대의 어둠을 극복할 수 없으며 절망과 도피, 자학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자자는 포스트모던 자유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자유라는 개념을 더 철저하게 밀고 나가 '자주성'이라는 개념을 발견한다. 자주적 의지는 마음 속에 선택된 욕망(가치)를 실제 행위로 실행하려는 의지이다. 자유주의가 복귀하는 욕망이 충동적이고 쾌락을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자주적 의지는 자신이 선택한 가치에 충실한 행위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 고차원적인 자주성은 정념을 극복하는 능동적 의지이며 개인의 의지를 넘어선 공동체 정신이다. 

이러한 공동체 정신은 바울의 사상에서 발견할 수 있다. 바울은 예수가 죽음으로 실천한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했다.성령과의 실천적 합일이 믿음이며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 사도 바울의 사상은 동학사상에서도 발견된다. 바울의 사랑의 정신은 동학에서 모든 사람을 천주로 모시라는 '모심'의 사상으로 나타난다. 동학사상은 프랑스 철학자 레비나스의 '환대'개념을 상기시킨다. 레비나스는 이웃에서 죽어가는 타인의 얼굴에서 신의 현현함을 발견한다. 

하지만 종교를 통해 자주성의 공동체를 형성하려는 것은 한계가 있다. 기독교는 율법과 신의 구원으로 회귀하였고 동학은 신비주의로 흐르면서 실천성을 잃게 되었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가 자주적 공동체 정신과 결합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예가 중국의 대장정과 30년대 동만에서 전개된 항일 유격대의 투쟁이라고 한다. 

저자는 인민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 사랑이라는 자주적 공동체 정신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바울이 사도는 신 앞에서 무한 책임을 지는 존재라고 주장하듯 혁명가 역시 인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짊어지는 존재이다. 인간이 자주적 공동체 정신에 이르는 길은 역사적 실천을 통하는 길이다.

저자는 서양철학자답게 자신의 주장을 칸트, 헤겔 등 주요 철학자의 논리를 원용하여 주장하기도 하고 문학과 예술작품(죄와 벌, 돈 조반니 등) 분석을 통해 자주성의 개념을 설명한다.

저자의 논리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저자가 갖고 있는 진보적 열정과 변혁에 대한 의지로 따지면 열혈청년 같다. 바울의 기독교 사상과 동학을 비교하면서 레비나스를 인용한 것이나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새롭게 해석한 것 등은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다.

현대철학아는척하기 이병창교수님 자주성 레비나스 바울 동학 인내천 시천주 칸트 헤겔</현대철학>

한국철학의맥 한자경 지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이화학술총서

이어서 두번째

조선의 성리학자들이 마음의 순수한 본성인 본연지성과 그 마음 본래의 비춤의 작용을 허령불매의 미발지각으로 강조하는 것은 한국인의 사유 속에 맥박치고 있는  하나의 큰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의 능동성과 지각성에 대한 통찰의 발현이다(231).

서양의 천주교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천주교에서 일자는 개체들 밖의 존재이고 신앙의 대상이었다. 무한과 절대를 인간 개체의 심성안에서 확인하는 불교나 유교의 사상과는 달랐다.

유학자들은 내재주의적 일심사상에 기반해서 천주교를 비판했다. 유교에서 인간의 신성과 초월성은 개체적 혼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우주의 본성인 본연지성의 자각으로서의 심에서 찾아진다. 개체 안에서 음양 이기를 활성화하고 주재하는 태극이 보편적 심으로 내재해 있다고 본다.

이에 반해 개별 실체론 관점에 서 있는 서학은 개체적 혼의 영속성을 말하지만 인성이 곧 신성이고 인간의 마음이 곧 신의 마음이라는 주장에 반대한다. 이는 인간의 오만과 자만이라고 비판하면서 신은 인간 정신이 포착할 수 없는 타자이고 신앙과 기도의 대상일 뿐이다(271).

유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과 신을 절대적으로 구분하는 서학의 외재주의는 인간의 심을 인심으로만 간주하여 결국 미미한 도심을 놓쳐 버리게 한다(단, 정약용처럼 외재주의적 관점에서 천주교를 바라보게 되면 유학과 천주교는 매우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서학에 대한 비판의 절정에 동학이 있다. 전통적인 일심의 관점에서 개체 안의 무한과 절대를 확인하는 사상은 '내 마음이 곧 네 마음' 이라는 동학의 인내천 에서 극명하게 제시된다. 동학은 한울사상과 인내천으로써 서학에 대해 주체성과 자주성을 살려내려고 했다(65).

동학은 전일의 절대자인 한울이 바로 나라는 것,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라는 것, 우주전체가 일기로 통하고 인간 모두가 '동귀일체'라는 것을 자각하고자 하는 깨달음의 종교다(355).

동학의 시천주 사상은 인간은 누구나 한울을 모시는 신령한 영적 존재이고, 그  점에서 누구나 동일하다는 동귀일체의 평등주다. 이것이 모든 사회적인 현상적 차별에 저항하는 혁명정신을 낳았다(357).

실존철학이나 현상학 등 서양철학의 경우도 우리의 전통철학적 개념과 사상체계, 불교나 유학적 문제제기와 사유방식여 입각해 이를 수용했다(397).

박종홍은 본각을 자각하고자 하는 지관의 수행이나 화광반조를 후설 현상학의 '환원의 방법', '자연적 태도를 괄호'치며 '순수의식 속으로 환원하는 것',  하이데거의 '본래성으로서의 귀환현시' 등과 비교한다.
 
그러면서도 박종홍은 '광원이 다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자각, '바로 네가 부처니라'의 깨달음은 서양정신, 특히 실존철학에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405).

이외에도 저자는 우리나라의 여러 학자들이 헤겔. 후설, 하이데거 등을 불교나 유교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수용했음을  보여준다.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고 최근 내 공부에 가장 큰 도움이 된 책이었다. 제도권 대학교수 답지않게 글이 너무나 맛있었고 읽기에도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 여기 발췌요약한 내용외에도 쓰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끝이 없을것 같아 참는다. 최근 몇년간 읽은 책중에 가장 훌륭한 책이다.

후설 하이데거 실존주의 현상학 동학 한자경교수

[ 정책백과사전 18화]

정책! 백과사전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5월 11일 무슨 날인지 다들 알고 계시나요~?
바로바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입니다!
이번 주 퀴즈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맞아서 문제를 준비해 봤습니다😊

✨퀴즈 나갑니다!✨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연도는 언제일까요?

✔2019년에 국무회의를 통해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조선 고종 31년에 동학교도 전봉준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반봉건·반외세 운동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1960년대까지 동학란으로 불리다 이후 동학혁명, 동학혁명운동, 동학농민혁명운동, 동학농민운동 등등 그 명칭이 다양했습니다!

모두들 정답 알고 계시죠?
정답을 알고 계시다면 댓글로 정답을 남겨주세요🤩

📖1892년에서 1893년까지 동학 교단의 조직적인 교조신원운동과 1894년 1월 고부 농민봉기를 도화선으로 3월 전라도 무장에서 전면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은 조선 봉건사회의 부정, 부패 척결 및 반외세의 기치를 내걸었던 대규모 민중항쟁으로
19세기 후반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를 변화시키고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으나, 19세기 후반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를 변화시키고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을미의병 활동, 3·1운동, 4·19혁명, 5·18광주 민주화운동의 모태로서 오늘날 평등사상과 자유민주화의 지평을 연 근대 민족사의 대사건입니다!

다음 주 정책! 백과사전📚은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정책 퀴즈로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QUIZ 그림 퀴즈 shorts 정책 화요일 백과사전 레트로 동학농민혁명 동학 농민 전봉준 5월11일 민중항쟁 동학혁명 반봉건 반외세 기념일 봉건사회 대한민국 KTV국민방송


5월 11일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 민초들의 혁명사
누가 봉기의 횃불을 들게 하였는가!

역사학자 이이화 필생의 역작이자 유작!
50여 년간 연구한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하다.

-

1862년 삼정문란을 시정해달라고 삼남,
곧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일대에서 농민 봉기가 잇따라 일어났다.
농업생산지인 삼남의 골골마다 봉기가 일어나
구실아치와 수령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다.
농민들은 문벌정치 말기에 쌓이고 쌓인 비리에 울분을 터뜨렸다.
_44쪽,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

흰옷을 입고 푸른 죽창을 든 농민군의 모습에
“일어나면 백산이요, 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농민군이 일제히 일어서면 흰 구름을 뭉친 듯했고
앉아 있으면 푸른 죽창이 빽빽했던 것이다.
_144쪽,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

이이화의동학농민혁명사 이이화 교유서가
동학 동학농민운동혁명 책 추천도서

토지/박경리

조선말기에서부터 동학을 거쳐 일제강점기에서 독립이 될때까지 5대에 걸친 이야기이다.

이 책이 세계에 내놓아도 좋을 큰 산과 같은 책이라 여겼던 이유는 긴시간을 다룬 것도 있지만 그 안에 나오는 수백명의 인물들 때문이다. 몇대에 걸친 가족사이자 인간관계사가 펼쳐지는데 그것이 너무 생생하고 섬세하다는 것이다. 길상과 서희라는 인물을 그려낸 것과 그들을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이 몇대에 걸쳐서 인과적으로 가정사를 엮어가는지 그려냈는데 역사의 격동기에서 그들이 어떻게 변하고 대처하는지 사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핏줄과 환경에 의해 인물을 그려내는 그 경지는 실제 사람들이 살아서 나올 것만 같다. 그리고 사회와 역사와 철학과 버무려지면서 더욱 풍부한 이야기들과 지식들이 큰 세계를 하나 통과하 듯한 기분마저 들게한다.

이 책은 박경리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자연의 힘과 영혼의 힘에 의지해서 썼음에 틀림없다. 인간의 힘으로 나올 수만 없는 큰 작품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토지야 말로 세계속의 가장 거대한 책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싶다. 읽는 내내 그 감동은 너무나 컸고. 마디마디 여운이 남아 멈추고 읽고 멈추고. 그렇게 6개월간 읽었다.

박경리선생님 큰 산맥같은 대지같은 사랑에 감사한다. 1년이고 2년이고 토론을 해도 그 깊이가 깊을 거 같다. 넓이가 넓을거 같다. 사람들속에 살아있는 역사, 철학, 사랑, 마음을 다 배운다. 사람들의 삶의 인과를 다 배운다. 살아 꿈틀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내속에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박경리 선생님은 사랑이 없으면 책을 쓰지 말라고 하셨다. 토지는 그분의 거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도도한 땅같은 사랑을 보여준다. 민초들의 역사를 보여준다.

박경리 유고시집중에 있는 박경리 선생님 시를 한편 올린다.

 

우주 만상속의 당신

내 영혼이

의지 할곳 없어 항간을 떠돌고 있을 때

...당신께서는

산간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내 영혼이

뱀처럼 배를 깔고 갈밭을 헤맬 때

당신께서는

산마루 헐벗은 바위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내 영혼이

생사를 넘나드는 미친 바람 속에

질주하며 울부짖었을 때

당신께서는 여전히

풀숲 들꽃 옆에 앉아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요

진작에 내가 갔어야 했습니다.

당신 곁으로 갔어야 했습니다.

찔레덩쿨을 헤치고

피흐르는 맨발로라도

백발이 되어

이제 겨우겨우 당도하니

당신은 아니 먼곳에 계십니다

절절히 당신을 바라보면서도

아직

한발은 사파에 묻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토지 박경리 내인생최고의책 꼭읽으세요 철학 심리 역사 모든것이들어있는책 독서노트 인간사 인간관계사 조선말기 동학 일제강점기 독립 5대 수백명의등장인물 토지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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